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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일견

다묘가정필수템.청소기리뷰.LG전자.A9 AU9202WD(FEAT.내돈내산)

by 건강과 감사 2024. 1. 3.

 결혼하면서 구입하였던 다이소 청소기가 고장나버렸습니다. 청소기는 그야말로 다묘가정필수템이죠. 그 이유에 대해서는 후술할 예정이고, 아무튼 엘지 청소기를 구입했습니다.(모델명은 AU9202WD) 여러가지 블로그 글들도 보고, 유튜브 리뷰도 보고 내돈내산으로 구입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다묘가정의 청소기 활용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우리 아이들 털날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더구나 저희 집에는 강아지 1마리, 고양이 5마리가 있습니다. 아이들 개개인 특성에 따라 털날림이 다르겠지만, 저희 집 아이들은 고양이 한마리만 제외하고는 모두 털날림이 심한 편입니다. 특히 강아지인 보리는 이중모를 가지고 있기에, 아무리 빗질을 해주어도 털이 끊임없이 나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보리는 견종이 뭐냐구요? 보리는 반야월 토종견입니다.

제가 보리입니다.

전에 쓰던 다이슨과 비교해서

 전에 쓰던 다이슨과 비교해서 바닥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습니다. 사전조사를 하면서 삼성에 비해서 엘지가 힘이 약하다는 리뷰들을 봤었는데요. 엘지가 이정도인데 삼성은 어느정도일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근데 다이슨도 힘이 약한 편은 절대 아니었거든요. 제 생각에는 헤드디자인이 엘지가 다이슨보다 친한국적인 것 같습니다. 다이슨의 헤드가 한국인의 장판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아서 따로 헤드도 구입해서 써봤는데요. 정확히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엘지 청소기로 청소하고 나면 사막화가 훨씬 덜합니다. 청소하고 나서도 모래가 밟히기도 했었는데요, 엘지청소기로 바꾸고 나서는 모래가 밟히는 현상이 진짜 많이 줄었습니다.

사막화의 주범(?)

타워는 필수다

 청소기 비울 때마다 재채기로 고생했던 게 생각나네요. 마스크끼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작업을 해도, 청소기를 비우고 나면 먼지가 날리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워가 있어서 괜히 자리만 차지하는 것 같고, 봉투 비용도 든다고 하니 걱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타워 사용은 엄청나게 편합니다. 댕냥이들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청소기를 비울때마다 털과 모래들이 날리는 다묘가정에서는 타워는 필수입니다. 정말 댕편합니다.

도배한지 얼마 안된 집입니다 ㅠㅠ

와이프도  찬성한 디자인

 저는 삼성 청소기도 구매를 고려했습니다. 그런데 삼성 청소기는 와이프가 너무 못 생겨서(?) 절대 살수 없다고 했습니다. 와이프 말은 무조건 듣습니다. 사실 제가 고민을 했던 건 삼성보다 엘지가 조금 더 비싼 점인데요. 막상 물건을 받고 사용하다 보니 아 잘 만든 제품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입니다. 차라리 삼성 살 껄~이란 생각은 안 들어요.